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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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진통제 남용 사망자 크게 늘어

2015-0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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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C, 펜타닐 판매 급증 13년간 3배 증가

처방전이 필요한 강력 진통제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년간 3배로 증가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진통제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1만6,007명으로 1999년에 비해 3배로 증가했다. 이렇게 사망자수가 급증한 이유는 진통제의 판매가 1999년부터 2010년 동안 4배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진통제 종류별 복용 증가율은 펜타닐, 하이드로모르폰, 메타돈, 옥시코돈 등 아편성분 진통제 복용자가 지난 1999년 전체 성인(20살 이상)의 17%에서 2012년 37%로 증가했다. 바이코딘이나 옥시콘틴과 같은 다른 마약성 진통제 사용자도 1999년 5%에서 2012년 7%로 증가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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