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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위생조치 ‘수퍼 박테리아’ 안죽어

2015-0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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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A, 전국 병원.의사들에 위험성 경고

연방식품의약국(FDA)이 UCLA 병원의 수퍼 박테리아 감염 사태와 관련해 전국 병원과 의사들에게 수퍼 박테리아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FDA는 일반적인 위생조치만으로는 수퍼 박테리아를 죽일 수 없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UCLA 병원에서 내시경 치료를 통해 2명이 사망하고 200명 가까이 감염자가 발생한 수퍼 박테리아 사태는 암종양과 담석 등에 막혀 있는 췌장과 담관에서 물을 빼내는데 사용하는 듀오데노스코프라는 이름의 의료기기를 통해 확산됐다.

지난 2012년 이후 시카고의 애드버킷 루터란 병원에서 44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였고, 시애틀의 버지니아 메이슨 병원에서는 32명이 감염돼 11명이 사망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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