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개발 난항
2015-02-18 (수) 12:00:00
맨하탄 관광명소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South Street Seaport)가 항공재벌 ‘하워드 휴즈’사에 의해 현대적인 느낌의 고층건물로 새로 개발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약 15억달러가 투입될 이 프로젝트는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부지를 소유한 ‘하워드 휴즈’사가 42층, 500피트 높이의 주상복합형 고급 샤핑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며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19세기 초 지어진 1만 스퀘어피트 부지의 ‘틴’(Tin) 빌딩도 보수 확장 공사를 거쳐 대형 푸드 마켓으로 개발할 계획이다.하지만 일부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이 개발 계획안에 대해 "400역사의 관광명소를 해칠 수 있는 무리한 개발계획"이라며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인근 11블럭에는 19세기에 지여진 벽돌 건물이 즐비해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거주민들은 "이 일대에 고층건물이 들어서면 인근 브루클린 브리지의 경치를 가리게 된다"며 개발 반대의사를 강력히 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워드 휴즈’사는 "이번 프로젝트은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지역에 새로운 숨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며 개발의지를 밝혔다. <천지훈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