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일자리 5년새 40만개 폭증
2015-02-17 (화) 12:00:00
뉴욕시의 일자리가 지난 5년간 40만개 이상 늘어나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호황기였던 1992∼2000년, 2003∼2008년의 구간보다 2009년 이후 현재까지가 일자리 증가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뉴욕주 노동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뉴욕에서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는 42만5,000개로 집계됐다. 최근 일자리 증가에서는 뉴욕 경제의 동력으로 여겨져 온 월스트릿의 기여도가 크지 않은 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월스트릿은 1990년대만 해도 뉴욕시 일자리 창출에서 10%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일자리 증가에서는 호텔, 식당 같은 저임금 영역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과 건강 서비스 분야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분야로 꼽혔다. 뉴욕시는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오는 2018년 말까지 25만 개의 일자리가 더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