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허브 성분 영양보조제 판매 중단

2015-02-04 (수) 12:00:00
크게 작게

▶ 주성분 쌀가루 등 사용 ...앨러지 발생 위험

뉴욕주내 주요 약국과 마트에서 허브 성분의 영양보조제가 판매 중단된다.

뉴욕주검찰청은 2일 “GNC, 타겟, 월마트, 월그린 등 4개 약국 및 소매 체인에 대해 허브 성분의 영양보조제 판매 중단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주검찰청은 허브 성분이 들어 있다는 영양보조제들이 비싸게 판매되고 있지만 대부분 쌀가루나 아스파라거스 등 값싼 원료로 만들어졌고 앨러지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며 판매 중단 이유를 밝혔다.


주검찰청에 따르면 대형약국 체인 월그린에서 지구력과 활력을 준다며 판매되고 있는 인삼정은 성분조사 결과 마늘과 쌀가루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월마트에서는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은행 추출물 제품이 무와 밀 등으로 구성됐으며 타겟에서 판매되는 은행 추출물, 세인트 존스 워트, 발레리안 루트 등의 제품 등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건강업체 GNC에서 판매된 허브 제품에는 땅콩과 콩 그리고 확인이 불가능한 성분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DNA 조사결과 밝혀졌다.

현재 연방 농무국은 의약품에 대해서 회사가 제품 성분이 안전한지 여부와 함유량을 정확히 라벨에 표기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영양보조제에 대해서는 의약품과 같이 엄격한 평가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건강연구기관(CIHR)은 2013년 미국에서 1억5,000만명이 6만5,000여개의 영양보조제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했다. <이경하 기자>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