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여객기 운항 지연.취소됐다면?
2015-01-30 (금)
▶ 다음 항공편 제공은 기본 숙식은 항공사마다 달라
최근 폭설로 인한 항공편 연기 및 취소로 많은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여객기 운항 취소시 여행객들이 취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 연방 교통부에 따르면 항공편이 취소될 경우, 항공사는 승객이 같은 행선지로 향하는 다음 항공편에 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다.하지만 다음 항공편이 몇 시간 후에 운항되거나 좌석이 없다면 다른 항공사의 항공편으로 예약을 해줄 수 있는지 물어볼 수 있다.
항공사가 항공편이 악천후로 취소된 여행객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해야 되는 법적 책임은 없지만 각 항공사마다 이에 대한 조항이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델타 항공의 경우, 만약 지연이나 결항된 항공편이 오후 10시~오전 6시 사이라면 델타와 계약이 맺어진 호텔의 숙박비(방이 있을 경우에 한함)와 호텔까지의 교통비를 승객들에게 제공해야 된다. 방이 없을 경우, 최고 100달러까지의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어떤 항공사에 관계없이 항공사측의 초과예약(overbooking)으로 비행기에 탑승을 못했다면 항공사로부터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