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훈훈한 한인사회

2015-01-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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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경순 / 뉴저지

뉴저지에서 일어난 대형화재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그곳 아파트에는 한인들도 꽤 많이 살고 있어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날씨가 영하인데다 하루아침에 당한 사고로 대책도 없이 지금 이재민숙소에 머물고 있다니 같은 한인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졸지에 당한 일로 얼마나 기가 막히고 앞이 안보이겠는가.

마침 한인사회에서 그들을 돕는 바람이 불고 있다니 마음이 뿌듯하다. 어려울 때는 그래도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이 아니겠는가. 한국인은 어느 누구보다도 인정이 있고 나눔을 잘하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고 서로 나누는 정신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미 힘든 고비를 넘기고 정착한 민족의 대열에 들어서지 않았는가. 통 큰 정신으로 이번에도 화재로 곤경에 처한 이재민을 돕는 한인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피해를 입은 한인들이 동족의 온정에 힘을 얻어 하루 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화재는 불행한 사태였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고 있는 온정은 작은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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