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상식량 .제설용품 판매 불티

2015-01-27 (화) 12:00:00
크게 작게

▶ 사상 최악 눈폭풍 소식 마트마다 생필품 찾는 고객들 인산인해

▶ 일부매장 물량 한때 동나기도...제설용 염화칼슘 등도 품절 현상

비상식량 .제설용품 판매 불티

눈폭풍을 앞두고 26일 서니사이드에 있는 부산철물점을 찾은 한 고객이 눈삽과 염화칼슘을 사고 있다. <김소영 기자>

비상식량 .제설용품 판매 불티

눈폭풍 ‘주노’가 뉴욕 일원을 강타한 가운데 한인사회도 비상식량과 생필품 준비에 한창이다. 26일 뉴욕, 뉴저지 일원의 각 한인마트, 델리, 식료품점 등은 식수, 라면, 구급약, 손전등을 사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이날 플러싱 소재 H마트 머레이힐 매장을 찾은 한인 고객들의 분주한 모습. <천지훈 기자>

뉴욕·뉴저지 일원에 메가톤급 눈폭탄이 몰아치면서 한인 마트마다 비상식량과 생필품을 사려는 한인 샤핑객들로 크게 붐볐다.

특히 올 겨울 오랜 만에 내린 폭설로 제설 용품 업체들이 반짝 특수를 누렸다.
우선 사상 최악의 눈폭풍이 몰려온다는 소식에 H마트와 한양마트, 한남체인 등에는 비상 식량과 생필품을 찾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부 매장에서는 스프링 워터 공급이 부족해 한때 동이 났는가 하면 라면과 햇반의 판매고도 평소보다 3~5배 가까이 치솟았다. 또한 정전을 우려해 너도나도 부탄가스 구입에 나서면서 부탄가스 마저도 품절현상이 빚어졌다.


홈앤홈측은 “월요일답지 않게 고객이 꾸준히 몰려오면서 관련 제품이 날개돋힌 듯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설 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더욱 분주한 모습이다.

한인 하드웨어 업소들에는 눈삽과 제설용 염화칼슘, 스노우 타이어 등 제설용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일부 업소들의 경우 갑자기 몰려든 고객들로 품절 현상이 빚어지면서 ‘물건이 없어 장사를 못하는’ 등 오랜만에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퀸즈 서니사이드의 부산철물점 관계자는 "그 동안 뉴욕 일원에 제대로 눈이 오지 않아 겨울매출에 타격이 컸는데 폭설로 재고품까지 바닥이 났다"며 "눈이 더 올 것을 대비해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난방용 기름과 장작, 발전기 등을 미리 사려는 고객들로 관련 업체들이 붐볐으며 주유대란을 우려, 주유소에는 차량들이 줄을 이었다.

한편 헌츠포인트 수산 도매시장과 청과 도매시장은 폭설로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폭설 규모에 따라 28일에도 영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희은 기자>
C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