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 거주하는 오바마케어 플랜 가입 여성들은 낙태수술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의료 정책 개선을 위한 비영리 단체 ‘카이저 패밀리 재단’에 따르면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전역의 19개 주가 오바마케어 필수 조항으로 포항된 낙태, 피임 허용을 계속 인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주정부가 제공하는 건강보험 상품거래소를 통한 오바마케어 플랜 가입 시 낙태허용 상품을 선택한 주민들은 낙태시술에 대한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펜실베니아, 버지나아, 조지아,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 24개주는 오바마케어의 낙태, 피임 허용 조항을 전면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단, 성폭행 피해여성이나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산모의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낙태 보험적용이 허용된다.
<천지훈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