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맥도날드 TV 광고 논란

2015-01-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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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 vs ‘비극’ 마케팅

맥도날드가 특유의 마케팅 콘셉트 ‘사랑 베풀기’를 주제로 제작한 새로운 TV 광고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3일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11일 첫 전파를 탄 맥도날드 새 광고에 대해 "감동적"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사회적 비극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미국 곳곳의 체인점들이 매장 밖 입간판에 자체적으로 내걸었던 가슴 찡한 문구들을 모아 이 광고를 제작했다. 이 가운데는 2001년 발생한 9·11 테러 참사를 상기하는 메시지 "9·11을 기억합니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 테러 사건 후 지지를 표한 "보스턴 스트롱" 등이 포함돼 있다. 그외에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한 기도 요청, 생일 축하 메시지 등도 들어있다.

일각에서는 수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남긴 9·11 사건과 보스턴 마라톤 테러, 폭풍 피해 등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은 몰지각한 시도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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