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사용하면 모발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건강한 모발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뜨거운 헤어드라이어나 고데기를 매일 사용하다 보면 머리카락이 갈라지고 얇아지게 되며, 건조해진다.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도 좋다. 카모마일, 코코넛, 제라늄, 아르간 오일 등은 보습, 머리카락을 강화하는 데 도움되는 천연 오일들이다.
집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들로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가꿀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았다.
■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은 탁월한 헤어 클렌저다. 치약 성분에도 들어 있을 정도다. 샴푸를 할 때 1테이블스푼정도 샴푸용액에 추가해 사용하면 좋다.
모근에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군다.
■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의 지방산이 머리카락에 코팅 역할을 해주며, 보습작용 및 머리카락 손상을 예방해 준다. 1테이블스푼의 올리브오일을 10~15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려 따뜻하게 한 뒤 마른 머리카락에 바르고 샤워 캡을 쓰고 약 20분간 있는다. 전자레인지에 올리브오일을 데울 때는 너무 뜨겁지 않게 조절한다. 손가락을 적절한 온도를 테스트해 본다. 20분 후에는 따뜻한 물로 헹구고 평소처럼 샴푸한다.
■ 달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달걀은 머리카락을 더욱 윤기 있고 볼륨감있게 지켜준다. 또한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는 것을 막아주며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쿼터 동전 사이즈만큼의 샴푸와 달걀 한 개를 섞어 머리카락에 문지르고 5분간 있다가 헹군다.
■ 사과식초= 사과식초(apple cider vinegar)의 초산이 머리카락 제품의 잔여물과 기름기를 제거해 주며 윤기가 돌게 해준다.
샴푸 후 물 1컵에 사과식초 2테이블스푼을 섞어 머리카락에 골고루 뿌린다. 머리카락에 잘 스며들 수 있게 1분간 있다가 헹구고나서, 린스를 사용한다.
■ 티트리 오일= 천연 항균 및 살균제 역할을 하는 티트리 오일은 박테리아, 비듬, 피지 등을 제거해 준다.
샴푸에 몇 방울 떨어뜨려 두피를 마사지해 준 뒤, 5~7분 후 헹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