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싱싱한 활어와 푸짐한 해물탕, 콤보메뉴 제공

2015-01-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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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편하게 얼큰한 국물과 소주 한 잔 즐길 수 있는 식당

싱싱한 활어와 푸짐한 해물탕, 콤보메뉴 제공

‘해를 품은 활어’ 일식당은 활어를 비롯한 다양하고 푸짐한 일식요리로 사랑을 받고 있다

■ 해를 품은 활어


지난해 ‘만강’으로 사랑받았던 이만강 사장의 한식 구이집이 싱싱한 활어회와 국물 맛이 끝내주는 해물 매운탕을 대표메뉴로 내세우며 새단장했다. 하얀 요리사 옷을 입고 있는 통통한 모습의 이만강 사장 본인 모습을 그린 만화 캐릭터를 간판과 광고에 내세웠던 것으로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그 곳이다.

웨스턴과 4가 웨스턴 병원 몰의 2층에 자리한 이곳은 지난해 8월부터 ‘해를 품은 활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상호에서도 느껴지듯이 이만강 사장의 문학적 센스가 묻어나는데 해, 즉 바다를 품고 있는 싱싱한 활어라니 말만 들어도 군침이 돈다. 맛과 품질로는 이미 미 주류시장에서도 정평이 나 있는 싱싱한 한국산 광어회를 기본으로 하여 해를 품은 해물 매운탕이 인기다.


이만강 사장이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메뉴는 3-4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59.99달러의 해피 세트 콤보다. 한국산 광어회와 랍스터, 꽃게, 대합, 가리비, 전복, 대하, 낙지, 오징어, 마닐라 조개 등의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 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기대하는 쯔끼다시 20가지가 함께 나오는데 생굴, 아구찜, 꽁치구이, 부침개, 시사모 구이, 샐러드 등을 포함하고 있어 입이 쉴 새 없이 즐겁다. 또한 국물요리에 빠질 수 없는 소주 또는 맥주 1병이 공짜로 제공된다.

이 특별 메뉴는 홍보기간에 고객 만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많은 것들을 담았다. 한식과 일식을 모두 섭렵한 20년 주방 경력을 지닌 이만강 사장의 음식 솜씨를 그대로 자랑하는 음식들로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내지 않는다. 주방을 직접 관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회를 뜨고 요리도 직접 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일단 해를 품은 활어가 특별히 제공하는 해피 세트가 마음에 들어 다시 찾은 손님들이라면 다음 코스가 있다. 해피 세트 바로 윗 단계인 해돋이 세트, 해변 세트, 해녀 세트로 옮겨 가보자. 해돋이 세트부터 가격은 조금 올라가지만 해산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2인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씹는 순간 한국의 해변으로 공간이동 시켜주는 멍게와 해삼, 껍질을 잘라 내주는 산성게, 고소한 아나고 등을 즐기게 된다. 점심시간에는 6.99달러의 회덮밥, 9.99달러의 돌솥알밥이 인기다.

오랜 시간 식당 경영의 경험에서 재료의 중요성이 바로 맛과 성공의 노하우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음식 중에서도 재료의 질과 신선도가 가장 중요시되는 해물전문 식당 오픈에 도전하게 되었다.

식당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손님들이 가격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오셔서 맛있는 음식 드시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라는 이만강 사장의 식당에 들러보자.

영업시간은 월요일에서 토요일은 오전 11시30분에서 2시30분까지 점심 영업, 휴식과 준비시간을 잠깐 가지고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한다. 일요일은 점심 영업은 하지 않고 오후 4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오픈한다.

356 S Western Ave. #203 LA
(213)739-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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