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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타기가 두렵다구요?

2014-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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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스키협회 “초보자 83%가 다신 안 타”

▶ 전문가가 조언하는 ‘두려움 없는 스키타기’

스키 타기가 두렵다구요?

겨울 스키시즌을 맞아 콜로라도주를 비롯한 스키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스키 타기가 두렵다구요?

매사추세츠 소재 지미니 피크 마운틴 리조트에서 스키 초보자들이 스키 강습을 받고 있다.

스키를 처음 타는 사람들에게 ‘기대’와 ‘현실’은 완전히 다르다. 미 스키협회에 따르면 스키를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 중 83%가 다시는 스키를 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스키’를 경험하기 위해 스노우 오프레이팅의 조 헤시온 대표는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 레슨을 받아라 - 스키나 스노우보드는 아이패드가 아니다. 직관력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막무가내로 리프트를 타고 산꼭대기에 올라가 내려오면서 고생하는 것보다 체계적인 레슨을 먼저 받는 것이 좋다.

▲ 잘 먹고 잘 입어라 - 뉴욕과 콜로라도의 해발 높이 차이는 무려 8,200피트나 된다. 따라서 몸 컨디션 적응을 위해 음식과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고 옷도 따뜻하게 잘 입어야 된다. 특히 면이 아닌 스키용 양말을 신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에게 맞는 장비를 구입하거나 빌리는 것도 중요하다.


▲ 저렴한 비용으로 스키를 배울 수 있다 - 스키장비는 비싸다. 하지만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충분히 스키를 배울 수 있다. 버몬트의 킬링턴은 299달러를 내고 4차례 강습을 받으면 마지막 강습이 끝난 뒤 스키를 공짜로 준다. 299달러에 강습도 받고 스키도 받는 것이다.

▲스키 초보자들에게 좋은 리조트 - 펜실베니아에 있는 리버티 마운틴 리조트는 상당히 좋은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족을 위한 리조트로는 보스턴 인근 와추세트 마운틴(Wachusett Mountain)과 버몬트 소재 오키모(Okemo)를 추천하고 싶다. 멀리로는 콜로라도주에 있는 A-Basin과 스팀보트(Steamboat) 리조트가 멋지다. <뉴욕타임스 특약>

■ 미 유명 스키 리조트들 시즌 맞아 적극 마케팅
매사추세츠 소재 지미니 피크 마운틴 리조트에서 스키 초보자들이 스키 강습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미국의 유명 스키 리조트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콜로라도의 아스펜 스킹 컴패니는 가족들과 함께 오는 스키어들을 위해 올해 7,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어린이 센터를 오픈한다. 이 센터는 2~12세 어린이들을 위한 스키 강습 시설과 실내 놀이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콜로라도 소재 키스톤 리조트 역시 부모와 함께 2박 이상 머무는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리프트 티켓을 제공한다. 북서부 콜로라도 소재 스팀보트 스키 리조트는 야간 스키 프로그램을 매주 5차례 열고 있으며 베일에 위치한 세바스찬-베일 호텔 역시 야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타지 않는 여행객들을 위한 패키지도 눈길을 끌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타호 인근 슈거보울 리조트는 스노우 바이크(snow-bike)를 선보일 예정이며 인근 스쿠아오 밸리에서는 요가와 스파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
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고급 호텔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유명 휴양지인 와이오밍주 잭슨에는 내년 1월 64개 객실 규모의 ‘호텔 잭슨’이 문을 연다. 또한 네바다주 스테이트라인에도 내년 1월 539개 객실을 갖춘 ‘하드락 호텔 및 카지노’가 오픈한다. 콜로라도주 베일 마운틴은 해발 1만피트 높이에 위치한 ‘데시모’ 나이트클럽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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