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능단체협, 단체장간 이견 대립.일부회원 탈퇴 선언
이종식(왼쪽 서있는 이) 뉴욕한인식품협회장이 권영현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에게 발언권이 없다며, 발언을 저지하고 있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가 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장선출 문제를 놓고 단체장들간 반말과 고성이 오가는 마찰이 벌어지는 내부 갈등이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권영현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과 최원철 뉴욕한인수산인협회이 협의회 탈퇴를 선언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사건의 발단은 권회장과이 “회장을 선출하는 총회소집은 전달 월례회에서 의장에 공고하도록 정관에 규정돼 있는데 이같은 절차가 무시됐다”며 총회 개최를 반대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최 회장은 “협의회 사무실 개소와 관련, 협의회 자금이 지출이 있었는데 사전에 한마디 논의가 없었다”고 협의회 운영을 비판한 후 회장선출과 관련해서 “협의회 내부의 완전한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의장은 “총회 공고를 한달 전에 못한 잘못은 시인한다. 하지만 최 회장의 주장대로 회장선출 과정에서 만장일치를 주장한다면 의장선출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한 “총 8000달러의 비용이 사무실 개소에 들었으며 이중 협의회 재정 지출은 3,000달러로 네일협회장과 내가 반반씩 부담했다”며 “대부분의 단체장들이 환영하는 사무실 개소에 굳이 이렇게까지 문제를 삼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상호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탈퇴를 선언한 두 단체장과 조만간 대화를 통해 오해와 갈등을 풀겠다는 입장이다.<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