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스프레소 파우더는 ‘요리의 감초’

2014-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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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우니·케익에 필수 초컬릿·시나몬과 만나도 환상적인 맛과 향

▶ 고기 요리 할 때 잡냄새 제거에도 좋아

[인스턴트 커피다양한 쓰임새]
간편하게 진한 커피맛과 향을 내는 인스턴트 에스프레소 파우더는 베이킹을 즐겨하는 사람의 부엌 선반에 감초 같은 품목이다. 어른용 브라우니,커피 맛 케익, 시나몬 롤, 티라미수 등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이다. 특히 초컬릿과 시나몬과 만나면 잘 어울려 환상적인 맛과 향을 낸다. 또한 고기요리의 잡냄새 제거에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스턴트 에스프레소의 다양한 쓰임새를 알아보자.


# 에스프레소 시나몬 설탕

설탕 1큰 술, 에스프레소 가루 1작은 술, 시나몬 가루 1작은 술을 고루 섞어둔다. 버터토스트, 뜨겁게 데운 우유, 핫 초컬릿 등에 이용한다.



# 보드카가 들어간 모카 러시안

냄비에 황설탕 1/4컵, 에스프레소 파우더 2큰 술, 코코아 파우더 1큰 술을 넣고 우유2컵, 해프 앤 해프 1/2컵 을 부어 거품기로 가루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고루 저어준다.

약한 불로 가열하며 따뜻하게 데우고 마지막에 보드카 1/4컵을 넣는다. 컵에 붓고 생크림을 얹은 후 에스프레소 파우더를 살짝 뿌려낸다.


# 시나몬 에스프레소 버터

▶재료

인스턴트 에스프레소 가루 2작은 술, 물 2작은 술, 바닐라 추출액 1/2작은 술, 버터 1/2컵(상온에 두어 부드러운 상태), 가루설탕(confectioner’ s sugar) 1큰 술, 시나몬 가루 1작은 술

▶만들기


1. 작은 보울에 커피, 물, 바닐라 추출액을 넣고 고루 섞는다.

2. 다른 보울에 버터, 가루설탕, 시나몬 가루를 넣고 힘차게 섞어 크림과 같은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섞는다.

3. 2에 1을 넣어 완벽하게 섞는다. 플래스틱 랩을 깔로 그 위에 놓은 후 원하는 모양으로 뭉쳐서 냉장 보관한다.

4. 한 달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에스프레소 스테이크 양념에 스프레소 파우더 2작은 술, 소금 2작은술, 훈제 파프리카 가루 1작은술, 황설탕 1작은술을 고루 섞어둔다. 2인분용 스테이크를 커버할 수 있는 양이다. 굽기 전에 가루양념과 올리브 오일을 살짝 뿌려 고루 문질러 두었다가 구우면 된다.


# 시나몬 에스프레소 케익 바

▶케익 재료

황설탕 1컵, 버터 1/3컵(상온에 두어 부드러운 상태), 달걀 1개, 다목적 밀가루 1 1/2컵, 인스턴트 에스프레소 커피 1큰 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 술, 시나몬 가루 1/2작은 술, 소금 1/4작은 술, 베이킹소다 1/2작은 술, 물 1/2컵

▶글레이즈 재료

가루 설탕 1컵, 바닐라 추출액 1/4작은 술, 시나몬 가루 1/8작은 술, 차가운 에스프레서 커피 4-5작은 술

▶만들기

1. 오븐은 350도로 예열한다. 13×9인치 팬에 쿠킹 스프레이를 뿌리고 밀가루를 살짝 뿌려둔다.

2. 큰 보울에 설탕, 버터, 달걀을 넣고 크림상태가 되도록 고루 섞는다. 나머지 케익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반죽을 만들고 1의팬에 붓는다.

3. 예열된 오븐에서 20~22분간 굽는다. 중간을 나무 꼬지로 찔러보아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오븐에서 꺼내어 식힌다.

4. 식히는 동안 글레이즈를 만든다. 중간 보울에 재료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저어준다. 식은 케익 위에 고루 뿌리고 1시간정도 두었다가 잘라낸다.


# 커피 넣은 갈비 찜

▶재료

소갈비 3파운드, 소금과 후추 약간씩, 올리브 오일 2큰 술, 화이트 와인 1컵,진한 커피 1컵, 양파 1개(작게 깍뚝 썬 것),마늘 3톨, 고춧가루 2작은술, 말린 오레가노 1작은 술

▶만들기

1. 갈비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한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가열한 후 립을 넣어 앞뒤로 고루 갈색 나도록 굽는다. 겉이 고루 구워지면 접시에 잠시 덜어둔다.

2. 1의 팬에 와인과 커피를 붓고 센 불로 가열한다. 바닥에 눌러 붙은 양념을 나무 주걱으로 긁어내면서 2~3분 정도 더 끓인다.

3. 2에 1의 갈비, 양파, 마늘, 소금 2작은 술, 고춧가루, 오레가노를 넣고 약한 불에서 1시간 정도 뭉근히 끓여 익힌다. 고기가 뼈에서 부드럽게 빠져 나올 때까지 익힌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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