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사회를 통해 살펴보는 베스트&워스트 패션

2014-12-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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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빅매치’ VIP 시사회에서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등장해 다양한 패션을 선보였다. 패셔너블한 감각으로 이목을 끄는 스타들이 있는 반면 의문을 자아낼 만큼 아쉬운 의상을 입은 스타도 발견됐다. 시사회를 찾은 스타들의 패션에서 베스트와 워스트 룩을 꼽아봤다.


1. Best - 균형 있는 룩의 ‘지나’

이 날 가수 지나는 블랙과 그레이가 믹스 매치된 퍼 재킷으로 멋스러운 감각을 드러냈다.


그녀는 고급스러운 퍼가 가미된 재킷을 선택, 럭서리하고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다. 재킷은 길지 않은 기장으로 선택해 룩에 발랄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여기에 밝은 화이트 이너웨어를 매치해 의상에 균형을 맞췄으며, 슬림핏 티셔츠로 몸매를 부각시켰다. 하의로는 블랙색상의 초미니 스커트를 착용해 섹시한 매력을 어필한 모습이다.

블랙컬러의 백과 슈즈는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을 주는 요소가 됐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가죽소재 앵글부츠는 그녀의 가녀린 발목을 부각시키기에 충분했다.


2. Worst - 이연희, 어정쩡한 중절모로 아쉬운 룩 연출

배우 이연희는 니트와 청바지로 편안한 룩을 완성했다.

레드와 화이트 패턴이 반복적으로 믹스 매치된 니트와 빈티지한 청바지는 여대생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그녀가 선택한 중절모는 캐주얼한 복장과는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의상에 어울리는 중절모는 화려한 니트와 만나 오히려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녀의 앵글부츠 또한 워스트 패션의 원인이었다. 밑단을 접어 올린 데님팬츠와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츠는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 여기에 미디엄 코트까지 더해져 부담스러운 분위기는 더욱 배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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