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 인테리어 오렌지가 ‘딱’

2014-12-03 (수)
크게 작게

▶ 화려한 컬러로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

▶ 클래식한 소파엔 모던한 리넨 커버로

겨울 인테리어 오렌지가 ‘딱’

날씨가 추워질수록 오렌지컬러 같은 화려한 색상을 활용하면 로맨틱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은 몸도 마음도 쓸쓸해지기 마련. 이럴 때 집안을 더 로맨틱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겨울을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겨울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살펴본다.


▲수은주가 내려갈수록 화려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집안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렌지나 체리 색상을 리빙룸이나 베드룸, 키친의 메인 컬러로 정하고 쿠션, 액자 등의 디테일에도 가미하면 화려한 분위기의 겨울을 집안으로 옮겨올 수 있다.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페미닌한 인테리어 소품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라이트한 골든 컬러나 브라운 계통의 양초, 꽃, 거울 등으로 방을 꾸며보자. 또 가족사진, 크리스털, 양초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품도 활용해 보자.


▲클래식한 분위기도 업데이트하는 게 좋겠다. 예를 들어 오랜 기간 사용해온 클래식한 가구라면 의자의 경우 리넨으로 씌워도 좋고 남루해 보이는 테이블은 모던한 감각의 커피테이블로 교체해 보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것을 느끼게 된다.

▲러그 하나만 제대로 활용해도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손색이 없다. 한인들의 경우 카펫보다는 마루바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러그는 보온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이템이다.

▲겨울에는 집안을 빛으로 채워보자. 커다란 유리문이나 창문에는 은은한 컬러의 블라인드나 커튼을 활용한다. 또 집안 곳곳에도 펜던트 라이트나 랜턴, 양초 등을 많이 배치하면 멋지고 은은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약간은 톡톡 튀는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프렌치 스타일을 가미해보자. 표면이 약간 녹슨 듯한 분위기로 마무리된 가구나 소품을 활용하고 사선, 체크무늬 등의 쿠션이나 천을 거실에 사용한다. 벽이나 소품을 따뜻한 분위기의 크림색으로 칠하는 것도 프렌치 스타일을 쉽게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이해광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