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27일)에 온라인 매출이 작년에 비해 14% 증가했다는 추산이 나왔다.
28일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IBM이 ‘벤치마크’ 실시간 분석도구를 이용해 전날의 판매 현황을 추적한 결과 이런 추산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IBM이 약 8천 개의 글로벌 브랜드와 3만5천 개 고객 관리 시스템으로부터 수집한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특히 백화점 사이트의 온라인 판매가 29.8% 늘어 온라인 매출 상승세를 주도했다. 매출액은 늘었으나 평균 주문 액수는 지난해(132달러)보다 줄어든 125,25달러에 그쳤다. 전체 온라인 판매 중 모바일은 매출의 32.3%, 사이트 트래픽의 52.1%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모바일의 비중이 매출의 25.8%, 사이트 트래픽의 42.6%였던 것보다 높아진 것이다.
모바일 매출을 운영체제(OS)별로 보면 애플 iOS가 구글 안드로이드에 비해 우세했다. 추수감사절 온라인 사이트 트래픽 중 iOS의 비중은 전체의 35.74%로, 안드로이드(15.94%)를 압도했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iOS는 25.15%였는데 안드로이드는 6.89%였다.
스마트폰 사용자와 태블릿 사용자를 비교하면 후자가 온라인 구매에 훨씬 적극적이었다. 전체 온라인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스마트폰 14.38%, 태블릿 17.86%였으며, 평균 주문 액수는 스마트폰 104.73달러, 태블릿 122.09달러였다. 사이트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스마트폰(36.35%)이 태블릿(15.42%)보다 훨씬 컸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태블릿이 더 높았다.
또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 채널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이 회사 시스템을 이용하는 판매자들의 매출(동일한 판매자의 매출 비교)은 지난해에 비해 20.1% 증가했다. 아마존 판매자의 매출은 25.9% 늘었으나 이베이 판매자의 매출은 3% 떨어졌다. 아마존과 이베이를 제외한 다른 마켓플레이스의 전체 매출 성장률은 110%에 달했다. 이는 베스트바이나 시어스 등 다른 업체들이 웹사이트에서 자체 판매뿐만 아니라 제3자 판매자의 입점을 장려해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월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아마존 판매자와 이베이 판매자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32.4%, 4.4%였다. 판매 호조를 반영해 이날 나스닥에서 아마존이 1.52%, 이베이가 0.57%, 코스트코가 1.70%,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메이시스가 2.17%, 제이시페니가 3.35%, 타깃이 2.55%, 월마트가 3.01%, 베스트바이가 1.70% 상승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주식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