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순미? 도도함? 원하는 대로 꾸미자”

2014-11-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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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백’ 속 장나라-박예진 메이컵 연출법

MBC 수목드라마‘미스터 백’ 속 장나라와 박예진의 뷰티 스타일링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나라는 청순미 넘치는 투명 메이컵을, 박예진은 도도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피스 우먼 메이컵을 선보인 것. 드라마속 두 여배우들의 뷰티 연출법을 살펴보자


■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장나라 메이컵’

극 중 끈기와 오기를 가진 초긍정녀 ‘은하수’ 역으로 분한 장나라는 각종아르바이트에 치여 사는 이 시대 청년실업의 대표 생활인이라는 캐릭터에 맞게 수수하고 투명한 메이컵을 선보인다.


그녀는 피부톤을 정돈할 정도로만 베이스 메이컵을 연출해 최대한 자연스럽고 투명하게 피부를 표현했다. 여기에 브라운 컬러의 아이브로우를 활용해 눈썹을 일자형으로 그렸다.

특히 장나라는 눈썹의 꼬리가 살짝 아래로 내려가도록 그려 순한 이미지를 자아내도록 했다.

블러셔 사용 또한 생략한 모습이다.

블러셔를 이용해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는 대신 입술을 가벼운 레드빛으로 연출, 내추럴하고 산뜻한 느낌을 줬다.

또한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풀 커버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해 완벽한 투명 메이컵을 완성했다.

장나라처럼 자연스러운 메이컵을 원할 땐 가볍게 발리면서 커버 또한 가능한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도록 한다. 베이스 제품을 얼굴 전체에 얇게 도포한 다음 크리미한 컨실러로 잡티를 가린다. 마지막으로 모발 컬러에 맞게 눈썹을 연출하고 입술은 촉촉한 립스틱을 립 안쪽에서부터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하면 청순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 커리어 우먼에게 추천! ‘박예진 메이컵’


박예진의 메이컵은 장나라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좋은 집안과 단아한 외모, 탄탄한 스펙까지, 무엇하나 빠지지않는 완벽한 인물 ‘홍지윤’ 역을 맡은 그녀는 세련미와 도시적인 무드를 동시에 자아낼 수 있는 메이컵을 연출했다.

박예진의 뷰티 스타일링 포인트는 깨끗한 베이스와 오렌지 컬러의 립이다.

하얀 피부톤을 적절히 살릴 수 있는 베이스 제품을 바른 다음 파우더로 유분기를 잡아 피부가 보송하면서도 탄력있어 보이도록 했다. 여기에 붉은 톤의 블러셔를 활용, 얼굴 전체에 산뜻하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더했다.

그녀는 얇은 아이라인으로 또렷한 눈매를 완성하기도 했다.

눈매를 따라 아이라인을 최대한 얇게 그린 후 눈 꼬리가 살짝 올라가도록연출해 시크하고 도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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