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의 가치

2014-11-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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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수희 / 수필가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은 사랑이라고 했다. 사랑 때문에 인간은 희로애락 속에 살고, 앓고, 후회 속에 살아간다.

사랑하는 대상이 있으면 인생 고해도 주저 없이 갈수 있으며 미움, 배반도 용서가 되기도 한다. 사랑은 아름다운 삶의 원천, 생명을 키우고 영혼을 빛내준다. 사랑은 또 치료제이다.

인간은 누구나 유한의 인생을 살며 연습이 없다. 지금 만추에 계절에 우리 모두 가까운 이웃에게부터 사랑을 나누자. 사랑의 심정으로 일할 때 삶은 성숙된 삶이 되는 것 같다.


지금 우리는 장수시대에 살고 있다. 미국의 경우 100세를 넘긴 노인이 7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장수의 비결은 첫째 건강이지만 밝고 긍정적인 마음, 이웃을 배려하는 사랑의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늙는다는 것은 이전보다 아량이 많아지고 가족, 지인의 대한 사랑이 강해지는 것이다.

살아온 세월이 만추에 비교된다. 만추의 나뭇잎은 숭고한 교훈을 남긴다. 그들은 땅에 묻혀 다음세대에 생명을 전수하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나무가 마지막 잎새까지도 아름답게 내려놓듯이 우리 인생도 진실한 희생과 사랑 속에 그렇게 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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