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이동식 병실 사용 불허
2014-11-07 (금)
뉴저지 해켄색 대학병원이 에볼라 환자의 격리치료를 위해 트레일러 형태의 이동식 병실을 준비했다가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로부터 ‘사용 불가’ 통보를 받았다.
당초 해켄색 대학병원은 의료용 침대와 간이 연구시설, 엑스레이 등이 마련된 MSED 2대를 병원 건물에서 약 두 블록 떨어진 뉴먼 스트릿 주차장에 마련한 바 있다. 에볼라 환자를 병원 건물 밖에 격리해 병원내 병균이 침투하는 것을 원천봉쇄하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해당 MSED가 자리한 곳 바로 옆에 맥도날드 매장이 위치하는 등 에볼라 환자와 일반인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위험 요소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함지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