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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콜센터 시스템 오류 2시간 동안 작동 정지

2014-11-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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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응급 콜센터의 컴퓨터 시스템이 약 2시간 동안 정지돼 뉴욕시 비상응급 체계의 심각한 구멍을 드러냈다.

뉴욕시소방국(FDNY)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12분까지 911 응급콜센터의 컴퓨터 교환연결 시스템(CAD)이 연산오류로 작동정지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콜센터 직원들은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일일이 손으로 기록하며 응급상황에 대응했다.

뉴욕시가 20억달러의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새로 구축한 첨단 ‘911 응급 콜센터’가 지난해부터 수차례 결함을 드러내자 일각에서는 예산만 낭비한 것이 아니냐는 심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해 6월경에도 응급 콜센터는 6개월간의 시험 가동을 마치고 본격 운용에 들어간 지 이틀 만에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며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낸 바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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