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치료 아시안 4명 중 1명 자살시도
2014-11-04 (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아시안 4명 중 1명이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 퀸즈 엘름허스트 병원에서 열린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자살방지 컨퍼런스에서 엘름허스트병원과 벨뷰병원 정신과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아시안 4명 중 1명이 자살시도를 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정신과 의사들을 비롯한 뉴욕시보건국 관계자, 뉴욕 아시안아메리칸 정신건강연합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앞으로 아시안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헌터칼리지 사회학과 아이린 정 조교수는 "아시안은 문화적으로 직장이나 가정에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게 되면 무력감으로 자살을 시도한다"며 "정신 치료법도 제공하면서 삶과 직업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