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가을엔 짧은 머리가 대세”

2014-10-29 (수)
크게 작게

▶ 혜리-박수진-김성령 연령대별 단발 스타일

단발 헤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길이나 웨이브 유무에 따라 도시적인 이미지부터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까지 표현할 수 있는 단발 헤어, 연령대 별로 어떻게 연출해야 하는 걸까. 스타일리시한 단발 헤어로 단발 열풍을 이끌어가는 스타들의 헤어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 20대 대표, 고준희 & 혜리

배우 고준희는 ‘단발’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이다. 도시적이면서 시크한 고준희 단발은 많은 20~30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다.


다양한 단발 스타일 중 그녀의 도시적인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것은 바로 일자단발.

귀와 턱 사이 길이로 머리카락을 자른 뒤 끝단에 컬을 가볍게 넣은 일자단발 헤어는 여성스러움과 도도함을 동시에 표현하기 좋은 스타일이다. 부드러움을 더하고 싶다면 밀크 브라운 컬러를, 시크함을 살리고 싶다면 에쉬 브라운을 염색할 것을 추천한다. 고준희 일자단발 스타일에 앞머리를 연출하면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 단발 스타일이 완성된다.

■ 30대 대표, 박수진 & 소이현

단발 헤어로 20대 못지 않은 풋풋한 매력을 뽐내는 연기자 박수진. 그녀는 아래 턱선까지 오는 긴 단발 끝단에 아웃 컬을 가미해 발랄한 무드를 만들어냈다. 앞머리에도 컬을 넣어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느껴지는 단발을 연출한 모습. 박수진처럼 앞머리와 끝단에 웨이브가 들어간 단발은 소프트하고 페미닌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배우 소이현 역시 단발 스타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연예인이다. 그녀는 앞, 옆, 뒷머리 끝단의 길이가 같은 원랭스 단발에 컬을 가미해 사랑스러운 소녀 이미지를 풍겼다.

소이현이 연출한 원랭스 단발은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으므로 라이트 브라운, 브론즈등 밝은 컬러로 염색하는 것이 좋다.

■ 40대 대표, 김성령 & 변정수

배우 김성령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단발 헤어를 연출했다. 언뜻 보면 숏컷과 같은 짧은 길이 단발에 층을 내 가벼움을 강조한 모습. 여기에 9대 1 가르마를 만든 후 넘어가는 앞머리에 컬을 넣어 부드러운 라인을 그리며 얼굴선을 타고 내추럴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했다. 컬러 또한 럭서리한 무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짙은 브라운색을 선택해 염색했다.

나이에 구애 받지 않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모델 겸 배우 변정수의 단발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변정수는 층을 과감하게 낸 짧은 헤어에 펌을 가미해 러블리한 느낌이 나는 단발 웨이브를 완성시켰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