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뇌수막염, 청소년기 많이 발병… 장애·사망까지

2014-10-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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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감싸고 있는 막과 척수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Meningitis)은 극심한 두통이 나타나며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만이 원인인 것은 아니다. 크게 5가지 종류가 있는데 세균성 뇌수막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기생충에 의한 뇌수막염, 곰팡이균에 의한 뇌수막염, 비감염성 뇌수막염 등이 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 아보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단순포진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다.


뇌수막염 역시 위험한 질병 중 하나다. 청소년의 10%가 이 질환으로 사망하며 15%는 이 질병 때문에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미 소아과학회에서는 11~12세에 MCV4 백신을 1회 맞을 것을 권하고 있다.

남녀 상관없이 11세 이후 1회 맞추면 평생 안심할 수 있다. 뇌수막염은 갑자기 발병하게 되면 뇌와 연관된 질환으로 학습능력, 청력 등에 문제가 생기며 심하면 드물지만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뇌수막염은 기침이나 키스 등 타액(침)과 밀접한 신체적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발진과 함께 심한 열이 나타나며 매우 극심한 두통, 목이 뻣뻣한 증상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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