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료병원 뉴저지 3개 지정
2014-10-24 (금)
에볼라 공포가 미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가 에볼라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 3개를 지정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22일, 전염성이 매우 강한 에볼라의 주내 발병을 막기 위해 버겐카운티 소재 해켄색 대학병원과 뉴브런스 윅 소재 로버트 우드 존슨 대학병원, 뉴왁 대학 병원 등 주내 72개 병원 가운데 3개 병원을 에볼라 환자 치료 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에볼라 치료를 위한 집중 교육과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환자들을 직접 돌봐야 하는 간호사들에 대한 교육이 가장 우선될 예정이다.
에볼라 환자 치료 병원 지정과 함께 22일 에볼라 대응팀을 출범시킨 뉴저지 주정부는 뉴왁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입국자 가운데 에볼라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환자가 있을 경우 곧바로 이들 병원으로 격리, 치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진수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