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양한 톤과 느낌으로 나만의 멋을

2014-10-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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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인 컬러 ‘버건디’ 메이컵 활용법

레드보다는 어둡고 퍼플 보다는 가벼운 ‘버건디’(Burgundy)가 전통적인 가을 메이컵 컬러 ‘브라운’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와인 색을 닮은 버건디는 다양한 톤과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해 섹시하고 세련된 메이컵을 완성하기에 딱이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너무 부담스럽거나, 나이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포인트를 주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투명하고 맑게 표현한 피부에 버건디 아이라인이나 립을 연출하면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진 가을 메이컵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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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 도도, 몽환 매력의 ‘버건디 립’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 속 현아는 변화무쌍한 버건디 메이컵을 구사했다.

창백하리만큼 흰 얼굴에 브라운+골드 컬러의 스모키 아이메이컵을 하고 레드 빛이 도는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을 발라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핑크+퍼플로 조화된 아이섀도를 쓸 때는 아이라인에 힘을 빼고, 퍼플 컬러에 가까운 버건디 립스틱을 발색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유리는 데일리로 적합한 버건디 포인트 메이컵을 보여줬다. 너무 튀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을 택해 풀 커버로 꼼꼼히 채워 발라 깔끔함을 더한 것. 이 때 발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입술 각질을 먼저 제거하고, 립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본래 입술 색을 약간 가린 뒤 본격적으로 립 컬러링을 해야 한다. 브러시를 이용해 입술 중앙에서 꼬리 방향으로 바르고 나머지 부분을 채우는 식으로 하면 꽉 찬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공효진은 뱀파이어를 연상케하는 신비한 버건디 메이컵을 선보였다. 언더 아이라인에 검붉은 빛을 더한 뒤 그에 어울리는 아이섀도를 덧발랐으며, 여기에 브라운과 카키 컬러가 섞인 컬러렌즈를 껴 뱀파이어 느낌을 냈다. 입술은 역시 버건디 컬러로 마무리해 메이컵 전체를 통일시켰다.


■ 에디터스 초이스시세이도 가을 메이컵 컬렉션 4종은 매혹적이면서도 신선한 컬러 조합이 특징인 라인이다.

공기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텍스처로 아름답게 빛나는 피부톤을 만들어주는 파우더 타입 파운데이션 ‘쉬어 앤 퍼펙트 컴팩’과 자연스럽고 또렷한 페이스 라인을 만들어주는 멀티 블러셔 ‘페이스 컬러 인핸싱 트리오’, 립스틱, 립글로스, 립틴트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만능 립 아이템 ‘락커 루즈’와 깊이 있는 눈매를 완성해 주는 ‘루미나이징 새틴 아이컬러 트리오’로 구성됐다.

특히 탁월한 밀착력과 발색력이 특징인 락커루즈 ‘딥로즈레드 컬러’와 루미나이징 새틴 아이컬러 트리오를 함께 조합하면 고혹적인 버건디 메이컵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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