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바이러스’ 발견
2014-10-16 (목)
뉴욕시 쥐에서 처음으로 전염성 병원균인 ‘서울 바이러스’(Seoul Virus)가 발견됐다.
컬럼비아대학 산하 감염 및 면역센터는 15일 뉴욕시내 5개 지점에서 133마리의 쥐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대장균, 살모넬라균, 서울 바이러스 등을 포함한 전염성 병원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감염과 면역센터에 따르면 133마리의 쥐 중 8마리 쥐에서 서울 바이러스가 뉴욕시내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서울 바이러스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의 발열과 신부전증을 일으키는 위험한 도시형 출혈열병원균으로 그 동안 뉴욕시내에서 발견된 적이 없었다.
서울 바이러스는 1980년대 서울 시내 아파트 지하실에서 잡은 집쥐에서 제2의 유행성출혈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돼 서울이라는 지명을 따 명명됐다. <이경하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