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박종현(뒷줄 오른쪽 두 번째) 뉴욕한인개업의협회장, 조명숙(앞줄 오른쪽 두 번째) 뉴욕한인간호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무료 건강검진의 날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무보험 한인 동포를 위한 대규모 무료 건강검진 행사가 이달 5일 플러싱 병원에서 열린다.
뉴욕한인개업의협회(KAMPANY?회장 박종현)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회장 조명숙)는 30일 플러싱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회 무료 건강검진의 날‘ 세부계획 및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약 120여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뉴욕 한인사회 최대의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로 오전 9시~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체류신분은 물론 연령이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진료과목은 ▶일반내과 ▶심장내과 ▶산부인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족부정형외과 ▶혈관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뉴욕대(NYU) 치대 의료진이 참여해 치아질환 등 기초검진 서비스와 무료 검진쿠폰을 제공하며, 백내장 및 당뇨 망막증으로 고생하는 노년층을 위해 동공 측정기를 행사장에 비치하는 등 안과 진료도 실시한다. 또한 혈당과 콜레스테롤 검사, 50대 남성들을 위한 전립선암 검사, 여성 등을 위한 자궁경부암 검사, 유방암 검사를 실시한다.
무료 검진 참가자들이 다음 검진을 위해 대기할 동안 각 진료과목 전문의들이 돌아가며 각종 질환, 예방법, 건강 관리법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가 실시하는 저염 건강 식이요법 설명회가 열리며 선착순 200명에게 독감백신 접종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단 어린이는 백신 접종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사전예약은 받지 않는 대신 당일 선착순 등록자에 한해 검진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917-509-0656 <천지훈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