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가을 커플룩은 풍요로운 ‘스포티즘’”

2014-10-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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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현-크리스탈처럼 입어볼까?

진짜 가을, 옆구리 허전한 싱글들을 테러할 스포티한 커플룩이 거리를 점령하고 나섰다. 커플부대의 스포티 향연, 이 계절 거리는 단풍처럼 풍요로운 스포티즘이다. 무더위가 한풀 꺾임과 동시에 본격적인 가을날씨로 접어들었다. 더위와 추위가 공존하는 요즘 같은 환절기는 러닝, 등산 등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청명한 가을, 야외운동을 계획 중이라면 아래 소개된 스포츠 활동 때 입으면 좋은 남녀 스타일을 참고해 보자.


■ 환절기 바람막이 필수 ‘비니’로 체온도 유지하고 스타일도 살리고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낮에 덥다고 해서 얇은 옷차림으로 밖을 나서면 감기에걸리기 십상이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밤에는 추위에대비해 윈드브레이커나 카디건 등의 가벼운 아우터준비가 필수다.


최근 스포츠 브랜드에서 출시된 윈드 브레이커 제품중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기본 기능 이외에, 재귀 반사원단을 사용해 야간 라이딩이나 스포츠 활동 때 빛을반사해 안정성을 높인 스마트한 제품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땀이 나면서 체온이 떨어질 경우에 대비, 따뜻한 니트 소재의 비니를 준비해 머리를 보호함과 동시에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것도 간절기 스포츠 스타일링 팁 중 하나다.


■ ‘레깅스’엔 스테디엄 점퍼

무더위에 옷장 속에 고이 넣어둬야 했던 레깅스를 꺼내 입을 가을이 왔다. 2014년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스포티즘’과 맞물려 올 가을, 겨울 시즌에는 스타디움 재킷, 스왯 셔츠 등 스포티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의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스테디엄 재킷의 경우, 밑단의 길이가 길고 짧음에 따라 각기 시크하고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레깅스와 함께 매치할 경우 힙라인이 드러난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스테디엄 재킷을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디자인으로 선택해 원피스처럼 매치하는 것도 좋은 스타일링의 예다.

스포츠룩의 완성인 운동화를 선택할 때는 패턴이나 컬러 포인트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 스타일에 생기를 더할 것을 추천한다.


■ 커플룩엔 스냅백이 진리

상황과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필수인 만큼, 한 가지 아이템을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로연출 할 수 있는 똑똑한 ‘캡’ (cap) 까지 출연하였다.

모자 멀티샵 브랜드 햇츠온에서 폴딩(folding) 캡이라는 신기술이 도입된 스냅백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모자의 챙인 ‘바이저’를 구부렸다 펼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하여 기존에 볼 수 없던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출시 직후 벌써부터 반응이 매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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