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충분한 수분공급/오일 스크럽 “피부 건조 막아라”

2014-09-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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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적 운동이 가장 중요 / 스트레스 줄이고 요가 도움

▶ 외부활동 선크림 꼭 바르고 / 립밤으로 입술도 촉촉하게

<< 가을철 피부 관리법 >>

날씨 따라서 옷차림도 달라지듯 피부도 가을 준비를 해야 한다. 가을은 여름 내내 강렬한 햇볕 아래에서 견딘 피부가 회복할 수 있도록‘달래줘야’ 하는 시기. 미국 여성 건강사이트‘우먼헬스 닷컴’(awomanshealth.com)이 가을철 여성들을 위한 피부 관리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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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건강을 위해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가을철 손쉽게 피부 관리하는 방법’을 각각 소개한다.

피부 관리에 관해서는 누구에게나 통하는 ‘단 한 가지’ 방법이란 있을 수 없다.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르고, 그에 따라 관리해야 하는 방법 역시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손쉽게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하고 일반적인 방법들도 존재한다.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톤을 되찾고 싶다면 다음의 방법들을 시작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규칙적인 운동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은 단순히 몸매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깨끗하고 환한 피부에도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이 좋아져 피부색이 밝아질 뿐 아니라 원활한 신진대사로 몸 속 노폐물이 쉽게 배출돼 피부가 건강해진다. 피부에 탄력까지 더할 수 있다.


■시간 날 때마다 피부에 물을 준다밝고 환한 피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분공급부터 시작해야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를 감싸고 있는 장벽이 약해지고 활력도 떨어져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없는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 결국 스트레스와 자외선,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 세포가 파괴되고 기미와 잡티로 나타나게 된다.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가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은 평균 5년 이상 늙어 보인다는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티졸’(cortisol)이라는 호르몬은 콜라겐을 파괴시킨다. 요가, 명상, 깊게 숨쉬기,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은 건강뿐 아니라 피부에도 도움을 준다.

■선크림은 꼭 바른다.

자외선은 피부의 최대 적이다. 자외선에 피부가 오랫동안 노출되면 색소 세포를 자극해 멜라닌 색소가 형성되고, 이는 곧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피부 결점들로 이어진다. 자외선을 피해 바깥출입을 금할 것이 아니라면, 언제 어디서든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필수다.

■오메가 3를 섭취한다.

갑자기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우면 날씨 탓을 하기 쉽지만 많은 경우 오메가 3의 결핍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체내에서 자체 생성하지 못하는 성분이지만 꼭 필요한 성분으로 다른 방법을 이용해 섭취해야 하는데 연어, 고등어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오메가 3는 피부 염증 치료 효과가 높고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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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만은 꼭 지켜라 >>

건조한 가을철 촉촉하고 윤기 나는, 건강한 피부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일 스크럽을 사용한다.
가을에는 피부 각질이 많이 생기는데, 오일 스크럽은 각질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 각질이 잘 생기는 발뒤꿈치, 팔꿈치, 무릎 등은 마사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거품이 많이 나는 스크럽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오일 스크럽을 사용한다.

둘째, 로션 대신 크림을 사용한다.
가을이 되면 피부는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 크림은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강력한 오일 장벽을 만들어준다.

셋째, 립밤은 필수
입술은 땀샘과 피지선이 없어 쉽게 건조해지는 부위이기도 하다. 얼굴에서 가장 주름이 많은 곳이기도 하며 주름이 쉽게 생기고, 가장 눈에 띄는 부위이기도 하다. 건조해져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에 반드시 신경 써야 한다. 이때에는 석유성분이 포함되지 않은(non-petroleum) 제품을 골라 사용한다.

넷째, 핸드크림에 아낌없이 투자하라
가을과 겨울에 건조하고 갈라지기 쉬운 손은 조금만 신경 쓰면 예방할 수 있다. 아무리 젊고 어려 보이는 얼굴과 몸매를 가졌어도 손이 쭈글쭈글 늙어있다면 아무 소용없다. 핸드크림에도 피부 관리 크림과 마찬가지로 아낌없이 투자하자. 강력한 보습성분과 안티에이징 성분이 함유된 핸드크림을 수시로 바르면 뽀송뽀송한 손으로 겨울을 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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