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인 과다복용 사망 뉴요커 3년새 2배 증가
2014-08-29 (금)
뉴욕시에서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보건국은 28일 작년 마약류 복용으로 인한 총 사망자 782명 중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420명으로 2010년 209명에 비해 3년 새 약 2배나 증가, 10년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보건국에 따르면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도 2010년 인구 10만명당 8.2명이였던 수치가 2013년 11.6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브롱스는 인구 10만명당 8.8명, 스태튼 아일랜드는 8.6명, 퀸즈는 4.3명에 달했다.
메리 바셋 뉴욕시보건국장은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상담과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헤로인 과다 복용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 키트를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하 인턴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