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잘못된 다이어트, 체중감량 도움 안돼

2014-08-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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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스 한 잔 아침식사… 운동했으니 먹어도 되겠지…

잘못된 다이어트, 체중감량 도움 안돼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려면 식이요법과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다이어트와 운동이 필수다. 하지만 잘못된 식이요법과 운동법은 오히려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여성들이 다이어트와 운동하면서 흔히 하는 실수를 모았다.


■다이어트 하며 저지르는 실수

-단백질을 지나치게 섭취한다=양질의 단백질 섭취는 식이요법에서 중요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지방으로 축적된다. 고 단백질 셰이크와 고 단백질 에너지 바에는 설탕과 지방도 많이 들어 있다. 여성의 단백질 섭취는 하루 46g이 권장량이다.


-채소 섭취가 충분하지 못하다=하루 2컵반 정도 섭취해야 하지만 대부분은 그만큼에 못 미친다. 다양한 컬러의 채소를 골고루 식사에 곁들여 섭취한다.

-주스 한 잔으로 아침을 때운다=주스는 혈당을 빨리 올리고,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되며 빨리 배고파진다. 결국 나중에 과식하게 되는 요인이다. 주스 한 잔으로만 아침식사를 하지 말고, 현미빵과 달걀 같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도록 한다.

-체중감량 효과를 너무 과대평가한다=식이요법을 시작하면 처음 몇주 간은 눈에 띄게 몸무게가 준다. 하지만 점차 몸무게 주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정체되기도 하는데,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잠이 부족하다=식욕과 배고픔 호르몬은 얼마나 잠을 자는가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잠이 부족하면 아무래도 많이 먹게 된다.


■운동하면서 흔히 하게 되는 실수

-운동한다고 많이 먹는다=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으로 1마일 걸었던 사람들은 운동 후 2배나 음식을 먹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한다고 많이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체중감량에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이요법도 매우 중요하다.

-같은 운동만 반복한다=너무 똑같은 운동만 반복하다 보면 지루해지고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운동시간, 운동법, 횟수, 강도 등을 다양하게 조절한다.


-처음부터 운동시간에 대해 욕심을 부린다=처음부터 2시간씩 한다거나 혹은 추가로 30분씩 더하겠다는 운동계획은 현실에서는 쉽지 않다. 유튜브 비디오를 보면서 10분씩만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해도 도움된다.

-근육운동은 피한다=여성은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주로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걷기 같은 운동은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것보다는 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된다. 또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번갈아 하면 효과도 더 좋다.

-피곤하다고 운동하지 않는다=운동하기 너무 피곤해서 운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변명이다. 하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오히려 에너지 레벨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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