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철 옷 세탁 요령

2014-08-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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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땀이 밴 옷을 빨지 않고 두면 염분 때문에 흰옷은 누렇게 되고 색깔 옷은 변색되기 쉽다. 땀으로 얼룩진 옷은 세탁할 때 식초를 약간 넣어주면 얼룩이 말끔히 없어지고 흰옷은 더욱 하얗게 된다.

또 세탁 때 수온이 달라지면 섬유조직이 변해 옷감이 손상되기도 하고 때도 잘 빠지지 않으므로 세탁물의 온도는 처음부터 헹굼까지 미지근한 물(68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여름에 입은 옷을 오래 보관할 때는 땀 때문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한 번밖에 안 입었더라도 반드시 빨아서 보관토록 한다.


수건을 세탁할 때는 섬유 유연제는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중요 기능인 ‘흡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려면 세탁기에 한꺼번에 많은 세탁물을 넣지 않아야 한다. 또 뜨거운 물로 오래 세탁한 후 세탁이 끝나면 바로 꺼내서 말려야 한다.

빨래가 많은 여름에는 세탁기 내부도 자주 청소해야 한다. 매번 빨래할 때마다 세탁기 안에는 세제와 섬유유연제, 각종 이물질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세탁기용 세척제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따뜻한 물과 락스를 세탁조에 넣고 ‘헹굼’을 작동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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