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만성 허리통증, 수영·요가 운동하면 도움

2014-08-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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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 자세로 앉고 유연성 키우면 효과

만성 허리통증, 수영·요가 운동하면 도움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만성 허리통증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성 허리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되는 방법들을 간략히 소개한다.

▶숙면을 취한다=허리통증에 시달린다면 잠을 자는 것도 쉽지 않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면 통증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또 잘못된 수면 자세는 허리통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옆으로 눕고 커다란 베개를 무릎 사이에 끼워 척추를 자연적인 포지션이 되게 하고, 등과 허리의 긴장을 늦춘 자세로 잠을 잔다.

▶앉아 있을 때는 바른 자세=구부정한 자세는 허리통증을 악화시킨다. 나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허리통증은 더 심해진다. 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 깊숙한 곳까지 엉덩이를 밀어 넣고 등받이에 등과 허리를 대고 바른 자세를 취한다. 쿠션이나 작은 베개, 타월을 둘둘 말은 것을 이용해 허리를 받쳐주는 것도 좋다.


▶진통제는 의사에게 문의한다=자주 쓰이는 오버-더-카운터용 진통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아세트아미노펜이 있다. 하지만 진통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통증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또 진통제 선택에 관해서도 꼭 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다.

만성 허리통증에 시달리는 환자 중에서는 오버-더-카운터용 진통제보다 좀 더 강력한 처방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강력한 진통제를 처방받기 전에 이미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대해서 주치의나 약사에게 꼭 알리는 것이 좋다.

▶물리치료사에게도 치료를 받는다=물리치료사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주기도 하며, 제대로 앉는 법과 서 있는 법 등을 가르쳐준다. 또 중심근육(core muscles)을 단련하는 운동법을 가르친다. 중심근육을 단련해야 허리통증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꾸준히 근육 운동을 하고, 유연성과 지구력을 기르면 허리통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운동=걷기, 수영, 요가 같은 유산소 운동도 꾸준히 하면 허리통증 완화에 좋다.

▶찜질=허리통증이나 부상이 처음 생겼을 때는 얼음찜질을 먼저 해도 된다. 2~3일 후에는 온찜질로 바꾼다. 온찜질은 혈액순환과 근육이완을 촉진한다. 따뜻한 온수 물에 목욕을 해도 좋다. 하지만 화상이나 피부손상 예방을 위해 잠을 자면서는 히팅패드는 켜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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