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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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막아라”

2014-08-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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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주요공항 검역 강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내 주요 공항이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JFK 공항과 뉴왁 공항을 포함한 전국 20여곳 공항과 항만에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는 검역소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탑승자 중 의심환자가 발견되면 입국 즉시 검역소로 격리시켜 정확한 감염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뉴욕시보건국도 시내 병원에 에볼라 바이러스 초기증상인 고열, 충혈, 설사, 출혈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을시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CDC는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3개국에 대해 여행경보를 발령했으며 이번 경보는 심각한 상황일 때 내려지는 3등급으로 2003년 사스(SARS) 확산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이경하 인턴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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