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뉴욕시서 요금 20% 한시적 인하
2014-07-09 (수) 12:00:00
차량 호출 서비스로 전 세계 택시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스마트폰 앱 ‘우버’가 뉴욕시에서 택시요금 인하에 나서 업계 갈등이 우려 된다. 옐로캡 보다 낮아진 요금으로 뉴욕 택시업계의 손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버앱 개발업체 ‘우버 테크놀로지’는 7일부터 뉴욕에서 요금을 20%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새 요금제를 적용할 경우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로워 맨하탄 금융지구까지 가는 데 드는 요금은 22달러, 윌리엄스버그에서 이스트빌리지는 15달러, 노리타에서 링컨 센터까지 20달러로 옐로캡에 비해 1~2달러 저렴해진다. 단, 할인기간 종료 일정은 미정이다.
우버의 뉴욕시 총책임자인 조쇠 뫼러는 “뉴욕은 우버의 가장 큰 시장이지만 옐로캡에 비해 비싸다는 말을 들어왔다”면서 “옐로캡보다 가격을 낮추는 것은 언제나 우리의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일종의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는 최근 등장과 함께 큰 인기를 끌면서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우버 때문에 타격을 입게 될 일반 택시업계는 우버가 ‘불법 택시 영업’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비판 여론에 대해 뫼러는 “이번 요금 인하로 뉴욕에서 반대 시위가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우호적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하 인턴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