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쿨’ 한 냉음료 전쟁 ‘핫’

2014-06-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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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 기승 여름음료 시장 경쟁 뜨거워

▶ 한국 브랜드 카페들까지 가세 각종 신메뉴 개발 고객 인기몰이

‘쿨’ 한 냉음료 전쟁 ‘핫’

여름 냉음료 전쟁이 뜨겁다.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카페베네의 레드 데블 빙수, 파리바게뜨의 벨벳 아이스티, 한 한인 마트의 음료 코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음료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 급증한 한국 브랜드 카페들까지 가세, 한인 업소들이 연이어 새 메뉴를 선보이면서 생과일을 갈아 만든 천연 과일 음료부터 빙수까지 여름 음료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주 신 메뉴로 스플리처를 선보였다. 딸기와 믹스베리, 키위 등 생과일즙에 스파클링 워터를 넣어 마시는 상큼한 음료로 특히 타민족 고객들로부터 출시하자마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정아 마케팅 팀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과일을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출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카페베네도 여름을 맞아 푸른 빛깔의 블루 레모네이드, 라벤더 향을 느낄 수 있는 라벤더 레모네이드 등을 출시하고 고객 사냥에 나섰다.


회사 측은 이에 앞서 캬라멜 팝콘, 뉴욕치즈 빙수 등 9가지 빙수 제품들도 출시하는 등 올여름 신제품 개발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이중 초코 데빌 빙수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제품으로 초코쿠키와 브라우니, 팥 등의 재료에 축구공 모양의 크림 치즈 젤라또와 악마뿔 모양의 초콜릿으로, 출시 한달만에 미주지역 판매 1만개를 돌파한 제품이다.

퀸즈 플러싱의 떡카페 ‘시루연’은 수박의 과즙을 짜서 만든 수박 쥬스를 새롭게 내놓았다. 김현정 사장은 “수박의 붉은 과육뿐 아니라 껍질 부분의 영양소까지 함께 섭취할수 있는 상품으로 여름철 갈증해소와 비타민 섭취에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시루연은 생강, 양파, 사과 , 오렌지, 당근 등을 함께 갈아낸 청혈 쥬스, 사과와 바나나 등을 첨가, 취향에 맞춰 쥬스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양배추와 브로컬리, 당근, 토마토 등 삶은 채소 퓨레 등도 판매중이다.

음료 전쟁은 카페뿐 아니라 마트에서도 치열하다. 관련 업체들이 최근 신제품 여름 음료들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전체 여름 음료 제품 규모가 약 20% 증가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웰빙 바람을 타고 미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한국산 알로에 음료가 더욱 다양해졌다는것이 올해 특징이다. 내츄럴 가든과 요고 베리 등 업체들은 복숭아와 석류, 포도, 피나 쿨라다, 모히또 맛의 알로에 음료를 출시했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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