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인 4명 중 1명 비상저축 없어

2014-06-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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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는 불경기기에 미국인들이 여전히 저축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재정 정보 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은 미국인의 4분의 1이상은 당장 수입이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상용 저축금액이 없다고 23일 연례 보고서에서 발표했다.
저축해놓은 미국인 중에서도 67%는 6개월 이하의 생활비 정도를 가지고 있었고 40% 정도는 3개월 생활비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문제는 임금의 대부분이 생활비로 나가는 이같은 현상이 최대의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년래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뱅크레이트의 그레그 맥브리지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2011년 저축액이 없다고 답한 미국인은 24~28%정도로 올해 결과와 거의 차이가 없다.

맥브리지 수석 애널리스트는 “임금은 거의 그대로인데 렌트와 생활비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다 대부분의 20~30대 성인들이 학자금 대출을 갚는데 허덕이고 있다”며 “결국 여윳돈 없이 버는대로 쓰는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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