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나일 모기 소탕작전
2014-06-16 (월)
▶ 시보건국, 18~23일 플러싱 등 대대적 방역
뉴욕시보건국이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웨스트나일 모기들과 전쟁 선포를 하고 나섰다. 시보건국은 15일 "매년 모기로 인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다"며 "모기들이 기승을 부리기 전에 뉴욕시 전역에서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실시해 근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국 측은 인체에 무해한 비화학성 살충제를 헬기 등을 이용해 뉴욕시내 늪지대나 물웅덩이 주위에 정기적으로 대량 살포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사이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베이사이드 일대를 포함해 브롱스, 브루클린, 스태튼 아일랜드 일원에서 1차 방역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국 측은 "물웅덩이 주위에 죽어있는 새나 다람쥐 등을 발견 할 경우 웨스트나일 감염 확률이 높으므로 시 민원실(311)로 즉시 신고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방역 일정, 시간, 장소 등은 보건국 웹사이트(nyc.gov/health/wn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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