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달걀 냉장 보관하면 3~5주 지나도 먹을 수 있어

2014-06-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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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기한 지나도 괜찮은 5가지 음식

▶ 시리얼, 비닐팩만 잘 봉하면 3개월까지 OK, 사과도 냉장고에 두면 3주 뒤에도 괜찮아, 가공육 2주 정도 냉장보관, 빵은 냉동실서 2주

달걀 냉장 보관하면 3~5주 지나도 먹을 수 있어

달걀, 시리얼, 빵 등은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신선하게 보관을 잘 하면 먹는데에 지장이 없다.

지난해 하버드 법대와 ‘천연자원보호협회’(NRDC)가 함께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91%의 미국인이 먹어도 되는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다. 이는 모두 음식의 유통기한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식품이 ‘유통’ 될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식품을 섭취하는 ‘소비’ 기한은 따로 있다.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이어도 식품의 특성에 맞게 보관을 잘 했다면 날짜에 관계없이 섭취가 가능한 식품이 많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실 우유는 냉장보관만 잘 하면 제조 후 45일까지 마실 수 있다. 그러면 유통기한이 아닌, 실제로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은 언제까지 일까?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은 음식’ 5가지를 허핑턴 포스트가 정리했다.


▲계란


계란은 포장에 써 있는 유통기한을 완전히 무시해도 괜찮은 식재료다. 냉장 보관하면 최소 3주에서 최대 5주까지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시리얼

시리얼의 유통기한은 가장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한을 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속의 비닐팩만 잘 말아두면 개봉 후 3개월까지도 괜찮다.

▲사과

사과는 비닐팩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3주 뒤에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단, 비닐팩에는 꼭 사과의 ‘숨구멍’을 뚫어둘 것.

▲가공육

샌드위치용 가공육도 포장에 찍힌 유통기한이 지난 뒤에도 2주 정도 냉장고에 보관해도 아무 문제 없다.


▲빵

빵은 유독 유통기한이 짧은 식재료다. 그러나 냉동실에 얼려두면 적어도 2주간은 먹을 수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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