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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 가볼만한 곳 완전정복/ 브로드웨이(1)

2014-06-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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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품.손품 판만큼 싸게 즐긴다

일생에 꼭 한 번 봐야한다고 알려진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지만 100달러 가까이 하는 뮤지컬 티켓은 여행자들에게 큰 부담이라면 부담이다. 이에 따라 해당 공연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을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1) 극장 매표소
수수료가 붙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직접 찾아가 줄을 서는 수고와 인기작의 경우 남은 표가 많지 않아 단기 여행자에게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2) 인터넷 예매
지역이나 시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며, 인기작의 경우 표를 사전에 구매할 수 있지만 장당 수수료(3~10달러 정도)와 신용카드 결제만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주요 사이트는 ticketmaster.com, telecharge.com). 하지만 이들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broadway.com이나 newyorkcititheatre.com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이 방법은, 물론 인기작의 경우 표를 구하기 어려운 한계도 있다.


3) 할인코드 이용
broadwaybox.com에 가서 ‘메뉴’ 항목을 클릭한 뒤, 현재 할인 중인 뮤지컬의 리스트를 보고 원하는 것을 고른다. 여기에 나온 할인코드를 입력해 사거나, 이 부분을 프린트해 해당 극장에 직접 가서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유효기간이 짧지만 30-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 TKTS 이용
공연 당일 30-50% 할인된 티켓을 판매하는 곳으로, 줄을 오래 서야 하며 원하는 표가 매진될 가능성이 큰 편이다. 또한 좌석 지정이 없으며 현금만 받는다. 수수료는 대략 3달러 정도가 붙는다. 42번가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계단식 건물을 비롯해 브루클린 하이츠,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등에 각각 지점이 위치해 있다.

5) 러시티켓 이용
각 공연장이나 극 시작 직전 환불된 표를 파격적인 할인가에 재판매한다. 그런 기회가 극히 제한적일 것 같지만 막상 공연 시작 전에 판매되지 않은 티켓이나 환불된 표가 적지 않게 나오니 주의해서 보자. 30달러짜리 공연도 심심치않게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무대 가까울수록 값 비싸
● 알아두면 유용한 뮤지컬 좌석 구분

기본적인 좌석명을 기억해두면 티켓을 살 때 유용하다. 무대에 가까워질수록 값이 비싸며, 2층 혹은 3층으로 갈수록 값이 60-70% 수준으로 낮아진다.

1) 오케스트라 Orchestra
1층 바로 앞의 좌석으로 가장 비싼 편이다. 특히 맨 앞의 경우 배우들의 땀방울 하나까지도 세밀히 볼 수 있다.

2) 메자닌 Mezzanine
흔히 2층의 돌출된 앞부분을 말하며, 그곳에서도 정면 맨 앞의 Front와 뒷부분의 Rear로 나뉜다. 물론 Front가 조금 더 비싸다.

3) 박스 Box
2층 좌석의 양쪽 구석 자리를 말한다.

4) 발코니 Balcony
규모가 큰 곳에만 있는 특별석으로, 전망이 그다지 좋지는 못하다. 하지만 2-3자리만 있는 관계로 연인들이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 마티니 : 주로 낮 2-3시경 열리는 공연을 말하며 수요일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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