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주 특별연회(LA) 열려

2014-05-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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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주 특별연회(LA) 열려

기감 미주연회(LA)에서 김영헌 관리감독과 함께 성찬식을 마친 연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22차 미주 특별연회(LA)가 지난 2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남가주 빌라델비아교회(담임목사 임승호)에서 ‘올더스케이트로 회복하는 감리교회’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연회는 김영헌 서울 연회 감독이 미주 연회 관리감독이 된 후 처음으로 주재했다. 연회는 예배와 성찬에 이어 목사 안수식을 갖고 은퇴 찬하, 결의와 토론, 보고와 표창 등의 연회 행정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헌 감독은 개회예배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민생활이 힘들어도 우리에게 이미 미래가 약속되어 있기 때문에 연회 때마다 모여 약속된 꿈이 이뤄지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번 연회는 영국 감리교 정회원이자 웨슬리 목회연구원장인 김동환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매일 저녁마다 부흥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미주 특별연회는 지난해 연회에서 분리된 이후 통합노력을 기울였으나 감독후보 단일화 실패, 간사 선정 갈등 등으로 LA와 NY 지역이 따로 연회를 열게 됐다. 이에 따라 뉴욕에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시카고에서 연회가 개최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회에서 자원 은퇴한 목사는 조창오, 황윤하, 김덕규, 김민희, 조병국 목사 등 5인이며 준 2년급을 필하고 목사안수를 받고 정회원에 허입한 목사는 하헌용, 데이빗 안, 정인식, 변석희, 조원직 등 5명이다. 이들은 김영헌 감독의 집례로 목사안수를 받았다. 또 최성남 목사가 UMC(미연합감리교회)에서 전입하여 연급조절을 받았고 김태수, 범민훈 회원 등이 타 교파에서 이명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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