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의 마당축제 발달장애인 ‘활짝’

2014-05-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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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의 축제인 제26회 사랑의 마당축제가 지난 3일 사우스엘몬티에 위치한 위티어 내로우 레크리에이션 팍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들을 초청, 약 500여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마당축제는 남가주 지역에서 장애인 사역을 하는 26개 교회와 12개 선교단체가 연합해 18세 이전의 다운증후군, 자폐, 정서장애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5월과 12월 두 차례 열려 장애인 사역 단체들이 연합하고 교류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사랑의빛선교교회 찬양율동팀이 찬양을 인도했으며 윤대혁 목사(사랑의빛선교교회)가 아가서 2장10절을 본문으로 ‘일어나 함께 가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 목사는 “우리가 넘어지면 일으켜 안아주시고 손을 잡아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다”며 “우리들을 귀하게 세워주시고 사용해 주시고 끝까지 사랑으로 손잡고 함께 걸어가시는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시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악기연주, 특송, 찬양과 율동 그리고 중앙무대에서 모두가 동참하는 댄스타임을 갖기도 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부스에는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동양선교교회에서는 각종 빵을, 장애우 사랑교회에서는 남원골 추어탕이 준비한 추어탕 등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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