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명한 여름방학 준비

2014-05-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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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마당

▶ 메리 김 / 전 한국학교 교장

이제 6월이면 우리 아이들이 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사하고 학업성취도 높이기 위해 많은 기대를 걸고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좋은 프로그램을 찾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도 보고 또 잡지나 신문들을 뒤적거려 정보를 모으느라 애쓴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내 아이들의 일생에 큰 화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특히 아이들을 여름캠프에 보내려면 그 단체가 어디 소속인지, 참가하는 아이들의 자질은 어떤지를 잘 알아봐야 할 것이다.

아이들을 게임이나 텔레비전에서 떼어놓고 책읽기에 재미를 붙이도록 하고, 축구나 태권도 같은 운동기회에 시간을 할애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자신이 속해있는 교회의 행사나 공인된 한국학교연합회, 영사관, 신문사, 방송사 등에서 직접 관계하는 모임도 추천할 만하다.


그러나 이런 모임에서도 좋지 않은 새 친구들을 만나 술이나 마약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아이들이 그런 유혹에 쉽게 물들지 않도록 항상 교육시켜야 한다. 그런 교육은 부모들의 화목이 최고의 스승이니 아이들이 집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부부는 서로 다툼을 피해야 할 것이다.

이제 여름이다. 아이들은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는 해방감에 자유를 만끽하겠다고 하고 부모들은 그들의 느슨해진 끈을 잡아당기느라 씨름을 할 것이다. 이 기간 아이들의 몸과 정신 이 건강하게 쑥 커갈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수고해 줄 것을 전직 교직자로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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