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암환자 도와주세요”
2014-05-08 (목)
▶ 내달 5일 ‘희망의 여정’ 기금모금 만찬행사
7일 프랭크 W. 코젝윈스키(왼쪽 두번쨰) 플러싱뱅크 부행장이 ‘2014 희망의 여정’ 준비위원회 측에 행사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인 암환자 치료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2014 희망의 여정’ 만찬행사가 오는 6월5일 롱아일랜드 미네올라 소재 ‘제리코 테라스’(Jericho Terrace) 연회장에서 개최된다. 미 암협회(ACS) 아시안지부는 7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은 정연희 한인의사협회(IPA) 회장과 A.J. 진 ACS 아시안지부 이사는 이날 "희망의 여정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한인 암환자 치료와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검진 서비스, 프로그램 증진에 쓰여진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한인 노인들이 보다 나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 수여될 ‘커뮤니티 공로상’의 주인공은 플러싱 뱅크의 프랭크 W. 코젝윈스키 부사장이 선정됐다. 코젝윈스키 부사장은 이날 "플러싱 뱅크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은행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한인사회 건강 증진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매년 몸이 불편한 한인 암환자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는 뉴욕농아인교회의 이철희 목사에게도 특별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또 이날 뉴욕대 부설 러스크 재활병원 진료원장 겸 재활의학과 진료 수석의를 맡고 있는 안정환 교수를 연사로 초청했으며, 한국의 인기 TV쇼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현한 6세 첼로신동 ‘저스틴 유’군의 특별공연도 준비해 놓고 있다.
한편 플러싱뱅크는 이날 행사 준비위원회 측에 2만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행사문의: 718-916-9905 <천지훈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