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미션대 “대형 열린 음악회 초대합니다”

2014-05-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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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교 25주년 기념 내달 6일 동양선교교회

▶ 윤임상 교수 지휘 챔버 오케스트라 등 클래식·재즈·밴드·합창 다양한 무대

월드미션대 “대형 열린 음악회 초대합니다”

월드미션대학교 챔버 오케스라가 지난해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연주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는 대형 ‘열린 음악회’가 LA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클래식부터 재즈, 밴드,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뛰어난 전문성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송정명 목사)가 개교 25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오는 6월6일 오후 7시30분 동양선교교회에서 개최된다. 열린 음악회는 ‘가족과 함께 비전을 나누는 희망의 무대, 클래식과 컨템퍼러리의 아름다운 선율이 깃든 감동의 무대, 재학생 동문 교수들이 꾸미는 따듯한 만남의 무대’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연진도 매우 다채롭게 구성하고 있다. 윤임상 교수가 지휘하는 35인조 WMU챔버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김진수, 이영관 교수와 재학생들로 구성된 하우스밴드, 5명의 보컬로 이뤄진 뮤지컬 싱어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진이 등장한다.


이밖에도 황소명 교수의 피아노 독주와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성악, 바이얼린, 재즈, 합창, 크로스오버 듀엣 등이 이어진다. 이 가운데 챔버 오케스트라는 LA 다운타운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매년 공연하며 주류사회에서도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열린 음악회는 오케스트라와 밴드, 합창단이 각각 다른 무대를 준비해 조명으로 연주 주체를 구별하면서 자유롭게 연주하는 방식으로 감동을 더할 계획이다. 또 연주 중간에 교계 인사들과 사회 각계각층 한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사회는 동문인 서소희씨와 재학생 이윤섭씨가 맡는다.

이번 행사의 총 책임을 맡은 윤임상 교수는 “월드미션대학교는 개교 25주년을 맞아 상담소를 개원하고 정신건강 학술세미나 개최, 기숙사 기금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또 “행사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이번 음악회는 수준 높지만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음악회로 열려 월드미션대학교 가족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에도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 교수는 개교 25년의 연륜에 맞춰 “교수와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는 동문들, 우수한 실력을 갖춘 재학생들이 어우러져 클래식과 컨템퍼러리의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면서 모든 연령층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생했다”고 말했다.

이번 열린음악회 주요 연주자는 다음과 같다.

▲교수: 윤임상, 황소명, 김진수, 이영관
▲동문: 김영해(UCLA 박사과정), 김용재(LA 신포니에타 지휘자, 클레어몬트 박사과정), 김재숙(WMU 교수), 권상욱, 클라라 김, 오위영, 길선욱, 박재웅, 이은정(MI 교수)
▲재학생: 윤국형, 신선미, 채영석

문의 (213)388-1000


<유정원 종교전문기자> walkingwit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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