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네임병원 KMP, 내달 10일 ‘’2014 웍포 맘 행사
데이빗 전(왼쪽부터) 유방 방사선과 전문의, KMP 최경희 부원장, 이노비 강태욱 대표, 김재연 사무총장이 2014 웍포맘 행사 계획을 밝히고 있다
홀리네임병원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KMP 부원장 최경희)이 저소득층 무보험 한인들의 유방암 퇴치에 나선다.
KMP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10일 오전 9시~오후 2시까지 뉴저지 릿지필드 팍 소재 뉴 오버팩 공원에서 ‘유방암 바로 알리기 엄마를 위해 함께 걸어요! 2014 웍포 맘’ 행사가 열린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유방암 퇴치 걷기 행사인 ‘웍포맘’은 걷기(워커톤)와 이노비(Enob)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정오~12시45분), 얼굴 페인트, 네일 서비스, 모래놀이, 대디 쿨 밴드의 공연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와 놀이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어머니 날’을 기념해 참가 어머니들에게 꽃을 달아 드리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KMP는 올해 ‘웍포맘’을 행사를 통해 유방암 퇴치 기금 20만 달러를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홀리네임병원이 매칭 펀드를 약속해 올해 유방암 퇴치 기금은 총 40만 달러로 저소득층 무보험 한인 100명에게 유방암 검사 및 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유방암 검사 신청자격은 35세 이상 여성으로 지난해 유방암 검사를 받지 않은 저소득층 무보험자다.
신청기간은 5월1일~6월10일까지며 6월15일~20일 대상자 100명 선발 심사가 있고 6월25일부터 8월31일까지 메모그램 등 무료 검진이 있고 이후 치료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최경희 부원장은 “2008년~2013년까지 ‘웍포맘’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 무보험 한인 680명에게 유방암 검진(1,810건 메모그램, 초음파, 조직검사) 및 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며 “이 가운데 유방암 판정을 받은 17명을 찾아내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데이빗 전 유방방사선과 전문의는 “뉴저지 주의회가 지난 1월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은 환자에 대한 초음파 검사를 의무화 해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며 유방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웍포팜’ 행사에는 학교에서 기금모금행사 실시해 861달러를 모은 전 전문의의 두 자녀도 함께 참가한다. ▲문의: 201-833-339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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