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래식으로 거리 전도 대규모 무료 콘서트

2014-04-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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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라노 김희경 등 출연 선교단체 ‘더 텐트’ 음악회

▶ 26일 타운… 젊은이 초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한복판 주차장에서 청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끌어안기 위한 대규모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 선교단체인 ‘더 텐트’(The Tent)는 오는 26일 오후 8시 가주영어학교 주차장(639 S. New Hampshire Ave. LA)에서 ‘더 클래식’(The Classic)이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 텐트’는 주말 저녁에 음악과 음식을 제공하면서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면서 LA 거리문화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파킹랏 콘서트에는 5명의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더 텐트’ 스태프는 “지금까지 일반 밴드와 복음성가 가수 등이 주로 출연해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클래식한 무대를 연출하게 되어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더 클래식’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김희경ㆍ조현주, 테너 오위영, 박재웅, 바리톤 권상욱, 피아니스트 이하늘씨가 출연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관객에게는 커피와 바비큐 그릴에 구운 핫도그가 무한 제공된다. 입장료도 무료다.

‘더 텐트’는 교회를 찾지 않는 한인들을 위해 거리로 나가 문화를 통해 전도한다는 비전을 갖고 한인타운 주차장에서 무료 공연을 가지며 간단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말 저녁에 거리를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겨냥해 야간 콘서트를 마련해 건전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이뤄 한인사회를 섬긴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213)223-7623


<유정원 종교전문기자> walkingwit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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