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디딤돌선교회, 노숙자 500명에 ‘부활절 나눔’

2014-04-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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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검진·선물·식사 제공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지난 20일 LA 다운타운에서 500여명의 노숙자들과 함께 예배를 하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10여개 교회 및 단체에서 한인 100여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에서 봉사자들은 노숙자들의 건강을 검진하고 이발을 해 줬다. 또 한식을 포함한 식사를 제공했으며 속옷과 생필품, 신발, 가방 등의 선물도 전달했다. 새한 태권도아카데미(단장 최석기) 단원들이 동참해 태권도를 시범해 참석자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와 함께 디딤돌선교회는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도심지의 공원을 찾아 가꾸는 ‘평화의 꽃나무 심기 행사’를 벌여 주민들에게 ‘평화와 쉼’이 깃들기를 기도하며 섬기는 사역으로 진행됐다.

송요셉 목사는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노숙자들은 더 불행함을 느낀다”며 “부활절 행사를 교회에서만 끝내지 말고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며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서는 베다니감리교회 남궁전 목사가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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